티몬 위메프 정산지원 피해 지원 신고방법

최근 여행업계와 관련 결제 플랫폼에서 발생한 정산 지연 사태로 많은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은 이미 판매가 완료된 상품에 대해 기존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반면, 티몬(Timon)이나 위메프(Wemakeprice)에서 결제된 8월 상품의 운영 방안에 대해선 고민 중입니다.

 

 

 

 

결제 플랫폼의 문제와 영향

티몬과 위메프에서 결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업체가 결제 취소 절차를 막아 환불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숙박권이나 항공권 등 단일 상품도 미정산 여파로 판매자들이 상품을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티몬에서 리조트 숙박권이나 워터파크 입장권을 판매해온 플레이스토리는 "티몬의 대금 입금 지연으로 상품 이용이 어렵다"며 구매 고객에게 구매 취소와 환불을 안내하는 공지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반응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갑작스러운 구매 취소 공지를 받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티몬에서 다음 달 일본 여행 패키지를 구매한 김시현씨는 "아직 여행사로부터 별다른 연락은 없다"면서도 "갑작스럽게 취소 통지가 올까봐 마음 졸이며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유통사의 탈출

정산 지연 사태가 장기화되자,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해 있던 대형 유통사들도 차례로 발을 빼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9일 티몬과 위메프에서 철수했으며, TV·데이터 홈쇼핑 업체들도 모두 상품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거래 규모가 큰 대형 입점사부터 중소 상공인까지 플랫폼 탈출 도미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대응

위메프는 지난 17일 판매자 공지를 통해 연이율 10%의 지연 이자 지급, 지연 금액의 10%포인트 지급 등 보상안을 발표하며 이달 말까지 정산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약속된 정산 일정을 맞추지 못해 판매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티몬 역시 정산 지연 사태에 휘말려 "부득이하게 정산금 지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판매자 이탈을 최소화하고자 제3의 금융기관과 연계한 '에스크로' 방식의 정산 시스템을 다음 달 중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는 고객이 구매대금을 결제하면 안전한 제3의 금융기관에 대금을 보관하고, 고객이 구매를 확정하는 즉시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과 판매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티몬과 위메프는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