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부종이 있다면 비브리오패혈증 의심 주의사항

최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으로, 주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때, 또는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증상과 감염 경로

비브리오패혈증은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증상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며, 특히 감염 후 24시간 내에 다리에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예방을 위한 필수 수칙

전북자치도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해산물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2. 상처가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 상처가 있는 피부가 바닷물에 닿으면 깨끗한 물과 비누로 즉시 씻어내야 합니다.
  3.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생굴 등 어패류를 취급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여 피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4. 어패류 5도 이하 저온 저장: 어패류는 5도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5. 어패류 조리에 사용된 도마와 칼 소독: 어패류를 조리한 도구는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최근 발생 현황과 주의 사항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2021년 3명, 2022년 2명, 2023년 3명으로,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명과 2명이 사망했습니다. 올해 도내에서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22일 70대 여성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하면서 전국적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이므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산물을 안전하게 조리하고, 상처 관리를 철저히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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